'디지털 디톡스 산림치유 캠프' 에 참여한 8인의 인플루언서. (진콘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진콘)와 힐링 공간 청리움이 함께 연 '디지털 디톡스 산림치유 캠프'가 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인플루언서들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콘이 주관한 여덟 번째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온석대학원대학교 산림치유복지학과의 김경희 산림치유사와 이연실 국제아로마테라피 강사가 함께했고, '자연에말걸기'라는 전문 산림복지업체도 힘을 보탰다. 시공사 출판사 역시 후원을 제공해 풍성한 프로그램의 마련을 도왔다. 이에 힘입어 참가자들은 모처럼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가 열린 '청리움'은 '쉬고, 회복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 힐링 공간이다. 도시를 떠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은 물론 문화 예술 활동,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 산림치유 캠프'에 참여한 8인의 인플루언서. (진콘 제공)

최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를 너무 많이 쓰는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80% 이상이 디지털 과의존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에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난 MZ세대는 스스로 '금욕상자(휴대폰 감옥)', '욕망의 북카페' 같은 재미있는 방법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도 한다. 진콘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2022년 6월부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MZ세대의 디지털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8인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잎티삼 하라카트(유튜브 KimMiso/150만 명), 임퀴니(유튜브 퀴니queen/40만 명), 황인정(인스타그램 sarah_hae00/ 14.5만 명), 제니(인스타그램 jein_couple/12.2만 명), 문해찬(유튜브 Korean Dost/150만 명), 김장겸(인스타그램 cupit_0720/6만명), 이원우(인스타그램 l__wonwoo/2만 명), 천주영(인스타그램 md_ju_/1만 명) 등이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자연 환경 속에서 산림치유 활동, 아로마테라피, 명상 및 자율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인의 인플루언서는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각자의 SNS 채널에 공유하며 디지털 디톡스의 중요성과 그 효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진콘 또한 이들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진콘 김태수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꾸준히 열어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