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최초 2회 연속 공연을 성료하고 새로운 월드투어 추억을 새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6월 6일,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진행했다. 당초 6일 1회 개최를 예정했으나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1회 공연을 추가해 총 2회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회 연속 공연을 진행한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광활한 스타디움을 사로잡는 존재감과 함께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칙칙붐', '특', '자이언트 (한국어 버전)' 등 약 30곡의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사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데뷔곡부터 최신곡까지 음악 서사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멤버들의 열정적 라이브 퍼포먼스에 팬들의 만족도는 최고조로 향했다.
알링턴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 스트레이 키즈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오늘 스테이(팬덤명: STAY)의 엄청난 에너지와 사랑을 느꼈다, 항상 스테이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고 에너지를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커다란 함성에 화답하듯 여덟 멤버는 '죽어보자', '땡' 등 명곡으로 앙코르 무대를 거듭 펼치고 마지막까지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총 10개 지역 13회 북미 스타디움 공연은 현지 매체들의 주목 속 성황리 전개 중이다. 오는 10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로 향하며 14일 올랜도, 18일~19일 뉴욕, 23일 워싱턴 D.C., 26일 시카고, 29일 토론토를 찾는다.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새 월드투어는 오는 7월 로마까지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