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가 한숨 돌렸다. 경기 도중 공에 맞아 교체된 내야수 구본혁이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구본혁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전영준이 던진 초구 141㎞ 직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구본혁은 검진을 받기 위해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가운데 구본혁마저 이탈하는 건 LG에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LG 관계자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6회 현재 SSG에 6-3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