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고양=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월드 투어의 마침표를 찍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첫째 날 공연이 열렸다. 양일간 동원되는 관객은 5만 4000여명이다.

제이홉은 무대를 마치고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와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들 진심으로 반갑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드디어 파이널 공연인데, 저 또한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서 쭉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이렇게 의미 있는 (방탄소년단 데뷔 일인) 6월 13일에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며 "오늘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 할애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6월 13일, 또 파이널인 만큼 미친 듯이 놀아봅시다"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총 15개 도시, 31회, 약 52만 명 관객 동원 규모로 진행된 제이홉의 월드투어를 마무리 짓는 무대다. 제이홉은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전 세계 곳곳을 찾으며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그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앙코르 공연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