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가 지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는 '포송마차 축제'를 오는 21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송마차'는 '포항 송도 포장마차'의 줄임말로, 송도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포장마차 거리와 해변 야경,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포항형 야시장 축제다. 이번 축제는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1980년대 송도포차거리의 감성을 재현하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모든 부스는 식품위생교육 이수자가 운영하며 가격표·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 방문객에게 위생과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송도 해변과 인접한 골목상권과 연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사랑카드' 사용도 가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장에는 포토부스, 친환경 나무 놀이터, 미니 오락실, 오징어게임 체험, 샌드아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버스킹 공연과 보이는 라디오 등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송도해수욕장과 동행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야간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포항만의 맛과 멋, 야경이 어우러진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