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컴백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발매 일주일(집계기간 2025년 6월 9일~2025년 6월 15일) 동안 총 7만 9294장이 판매됐다. 이는 QWER의 역대 초동 최고 기록이다.
특히,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발매 첫날에만 5만 장 이상이 팔리며, 전작인 미니 2집 '알고리즘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의 초동 판매량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QWER은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핫 100에 진입한 가운데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발매 직후 벅스 톱 100 1위에 직행하고,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8위에 첫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QWER의 이전 앨범의 타이틀곡인 '고민중독'과 '내 이름 맑음' 역시 역주행하며 QWER의 음원 파워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타이틀곡 '눈물참기'의 뮤직비디오도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 멤버의 성장 서사가 고스란히 담긴 뮤직비디오는 가파른 상승세 속에 공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다.
한편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성장 서사를 완성한 앨범이다. 불협일 것만 같던 세상 아래, 멤버들은 비로소 하나가 되어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적 시도로 성장형 걸밴드로서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