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광주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사진=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인 크라프솔루션이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크라프솔루션은 금형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6일 광주대에 따르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술보증기금, 슬론벤처스는 금형용 무선센서·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크라프솔루션에 시드 투자자로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3분기 이내 제품 개발 속도를 올려 정식 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고가의 해외센서가 주류인 금형 시장에서 크라프솔루션은 가격·설치 편의성·실용성이라는 세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며 "글로벌 금형 DX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빠른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최재혁 광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금형 산업은 여전히 수작업 의존도가 높고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블루오션"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금형 무인화·자동화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