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AI 챗봇 하이제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인 '하이제코'(HI JECO)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12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24시간 상담 챗봇을 도입한 제주항공은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맞춤형 여행 안내 ▲다국어 상담 ▲홈페이지 통합 검색 등의 기능을 추가,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제주항공 고객은 하이제코를 통해 직접 찾기 어려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챗봇 내에서 상담사 연결도 가능하다.

개인의 여행성향과 경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여행 안내가 가능해져 최저가 항공권, 진행 중인 이벤트, 제휴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하이제코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 모든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표출되었던 대표 언어에 중국어를 추가해 중국어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이제코 도입 이후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 등 내부 시스템을 연동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