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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1개 등 총 4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 선정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을 맡았다.
밤낚시는 창의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등 올 상반기에만 13번 수상 실적을 보였다.
문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말했다.
공동제작사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 확인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의 스토리텔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