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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 세븐틴 민규가 자신에게 친분 굴욕을 안긴 '김종국 민규 사진 사태'에 대해 언급한다.

2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27회에서는 '틈 친구'로 세븐틴 호시, 민규가 출격해, 에너지 넘치는 하이텐션 케미를 선사한다.


이 가운데 민규가 '틈만 나면,'에 출연한 김종국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유연석이 "민규 씨를 게임할 때 잠깐 사진으로 만난 적이 있다, 종국이 형 나왔을 때"라며 과거의 사태를 언급하자, 민규는 곧바로 "맞다, 맞아"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종국은 '안양 동생' 민규와의 친분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음에도, 과거 '틈만 나면,' 출연 당시 '인물 사진 퀴즈'에 등장한 민규의 사진을 보고 "누구야!"라고 소리친 바 있다. 이에 민규는 "'누구야!' 하시는 거 (방송으로) 봤다, 그때 너무 서운했죠, 종국이 형한테"라며 귀엽게 앙심을 드러내 유연석을 폭소케 한다.

이어 호시, 민규가 초등학생들과 세대 차이에 진땀 흘린다고 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이 "우리 세븐틴 알죠?"라고 소개하자, 한 학생이 "저희 이모가 팬이에요!"라며 생각지 못한 대답을 꺼내는 것. 민규가 순수한 학생의 답에 "이, 이모?"라고 당황하자, 유연석은 "데뷔 10년 차니까"라며 수습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다시 아이돌 모드로 돌아온 민규는 "이모한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라는 다정한 팬 서비스로 10년 차 아이돌의 센스를 빛낸다.


또한 민규는 '아는 형' 김종국을 능가하는 자신감으로 유재석, 유연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고. 민규가 "제가 최초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최고, 최강, 최가 들어가는 건 다 좋아한다"고 기세 좋은 자기소개에 나서는 것. 이에 유재석은 "다들 최고 이런 걸 좋아하지만, 민규가 유독 이렇게 드러내는 걸 좋아하더라"며 민규의 남다른 패기를 인정했다는 후문. 과연 시작부터 넘치는 열정을 드러낸 민규가 철원 일대에 행운을 선사할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