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소속사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사진은 지난 4월30일 배우 전지현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페즈에서 진행된 스위스 시계 론칭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광고 퀸이자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 배우 전지현이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를 떠나 FA 시장에 나온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음해시태그 관계자는 이날 "당사와 전지현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음해시태그는 과거 전지현이 몸담았던 문화창고의 전 대표 김선정 씨가 설립한 매니지먼트 회사다. 전지현은 2022년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설립 당시 이음해시태그 측은 문화창고에서 함께 한 전지현을 비롯해 서지혜, 김소현, 윤지온 등이 인연을 이어간다며 전속계약 체결 사실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올 하반기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연상호 감독 신작 '군체' 촬영을 최근 완료했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전지현은 다음해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로 배우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덤에 올라 제39회 대종상에서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도둑들' '베를린' '암살' 등에도 출연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킹덤: 아신전' 등으로도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