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왼쪽 네번쩨)와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 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전남 덱스터(deXter)'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도

전라남도가 디지털무역으로 농식품 수출 10억달러 달성에 나선다.

전라남도와 코트라는 24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전남 덱스터(deX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도는 농식품 수출 10억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디지털 수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개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정훈 코트라(KOTRA)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김경호 (재)남도장터 대표,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이우승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한문철 전남식품수출협회장, 우현규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교수진, 수출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덱스터는 코트라와 전라남도가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기반 무역 지원 인프라로 △수출상품 콘텐츠(사진·동영상) 제작과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등록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지원 △지역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무역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남 덱스터는 농수산물 생산자단체, 농어업법인, 중소기업과 남도장터 입점 업체(2000개)를 대상으로 상품 촬영,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 모든 과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25일 '전남 덱스터(deXter)'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홍기철기자

또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희망자에게 사무공간과 컨설팅을 하는 무역창업 허브로도 활용된다.

전남도는 전남 덱스터를 통해 디지털 무역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전남형 수출지원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 마켓과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덱스터가 전남 수출의 디지털 허브이자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무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수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