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멤버들이 차마고도의 샹그릴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빠니보틀과 기안84, 이시언은 오체투지 전 몸을 정결케 하고자 노천 온천에서 목욕을 먼저 하기로 했다. 세 사람은 온천탕 안으로 들어갔고 생각보다 1.6m의 깊은 수심과 미끌미끌한 바닥의 촉감에 낯설어 했다. 특히 기안84는 온천 벽에 유황으로 보이는 물질이 손으로 떼어지자 빠니보틀에게 "이 유황이 원래 이렇게 흐물흐물하냐, 찝찝하게 생겼다"고 물었다.
이시언은 기안84가 만지는 물질을 보더니 "맛있어 보인다, 피스타치오나 성게알 느낌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전갈도 먹었으니 (이것도) 한 입 하시라"며 입에 넣어주려는 시늉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빠니보틀은 기안84가 2023년 갠지스 강물을 마시고 MBC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것을 노려 "기안 형님, 대상 뺏길까봐 안 주네요?"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기안84 또한 "어유, 큰일 날 뻔했네"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