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완료, 산뜻하게 정비한 파주 연풍지구 주택가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파주시 연풍지구에서 추진 중인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물리적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파주시 연풍지구는 1960~70년대 미군 주둔 당시 번성했으나 미군 철수 등 환경 변화로 지역경제가 쇠퇴하면서 도시 기능을 잃었다.


이번 사업은 '다시, 풍성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로 추진했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 위험이 있는 도로를 정비하고, 마을 흉물이었던 공·폐가를 철거해 마을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민관협력 기반 노후주택 지원사업으로 집수리 지원을 확대했다.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한 사업은 집수리 지원과 마을 쉼터와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의견을 반영, 맞춤형으로 진행했으며, 공동체 활성화와 참여 의식을 높였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파주시 연풍지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