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두산 베어스 '주장'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7월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훈련 중 허리 통증을 느껴 최종 선발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2년 차' 류현준이 양의지를 대신해 포수로 출전, 선발 투수 '신인' 최민석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동준(좌익수)-류현준(포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두산은 이날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박계범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야수다. (전날 말소된) 이선우보다 백업 수비 가용 폭이 더 넓어 엔트리를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