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1군에 복귀했다.

KT는 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로하스를 1군에 등록했다.


로하스는 올해로 6시즌째 뛰고 있는 KBO리그의 '장수 외인'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고, 73경기에서 0.251의 타율에 9홈런 32타점 등으로 주춤했다.

KT는 로하스에게 재정비의 시간을 줬고, 열흘간 2군에 내려갔던 로하스는 다시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폐출혈'로 자리를 비웠던 외야수 장두성이 복귀했다.

장두성은 지난달 12일 KT전에서 상대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이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고, 폐출혈 진단을 받았다.

18일의 공백 끝에 다시 1군에 돌아온 장두성은 이날 LG 트윈스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곧장 선발 출격한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 /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반면 한화 이글스 베테랑 안치홍은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관계자는 "김경문 감독이 안치홍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0.155의 타율과 1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하다.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조정기를 거치게 됐다.

한화는 안치홍 대신 외야수 이원석을 1군에 등록했다.

이 밖에 LG는 내야수 김주성과 투수 박시원,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박주성을 1군으로 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