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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2일 밤에 발생한 기장읍 공동주택 화재 사고현장을 방문해 긴급지원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4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정 군수는 사고 현장에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등을 살피고 피해 수습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모든 지원방안을 즉시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화재예방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관내 사업장, 공공시설물, 공동주택 등에 대한 특별 안점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기장군은 사고발생에 대응한 긴급지원 체계를 가동하면서 적십자 구호물품을 즉시 지원하고 피해자 주거지원, 통합사례관리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필요시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상담과 함께 기장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피해 가구의 청소와 도배·장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화재로 소중한 어린 생명을 잃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화재를 포함한 모든 재난에 대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