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6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미끄러졌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한 타를 잃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순위가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14계단 하락했다.

김시우는 15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과 6타 차 뒤졌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해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전반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간 김시우는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에 실패해 보기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재미교포 더그 김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공동 21위로 내려갔다.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4명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14언더파 199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