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코미디언 고(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이지수는 지난 2023년 7월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 30세였다.
사망에 앞서 그는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요로감염과 신장염 등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7월 4일 퇴원 후 가족과 연락이 끊겼고, 6일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수는 1993년생으로 윤형빈 소극장 출신의 코미디언이다. 지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고 '코믹'에서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등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코빅'도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코빅'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님을 '코미디 빅리그'는 기억합니다"라는 애도 글을 남겼다. 또한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하늘의 별이 된 코미디언 이지수님을 추모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