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합류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 이적, 첫 시즌을 마쳤던 공격수 양민혁이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구단 클럽하우스 홋스퍼웨이에 소집, 2025-26시즌 대비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선수들은 물론 양민혁 등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도 참가했다.
지난 시즌 중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잉글랜드 2부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임대 팀에서 14경기 2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양민혁은 훈련복 차림의 밝은 표정으로 실내 훈련을 소화, 토트넘의 일원으로 돌아와 있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날 재개된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달 A매치를 치르느라 휴가가 늦어진 선수들은 복귀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레딩 셀렉트 카 리스 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을 찾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일정도 있다.
이후 8월 14일 오전 4시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으로 새 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