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대한당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3쿠션 국가대표 조명우(서울시청)가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를 50-34(23이닝)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2022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이후 약 3년 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월드컵을 품었다.

아울러 세계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 2023년 10월 네덜란드 베갤 월드컵 이후 1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조명우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짧은 휴식을 갖고, 12일부터 전북 남원시에서 열리는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