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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100일 동안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 민원함'에 총 1296건의 민원(지난 11일 기준)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조대왕 애민정신을 계승, 시민의 민원을 민원함에 폭싹 담아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이를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운영한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 민원함'은 시청,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오프라인 민원함과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접수받는다.
지난 5월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1200여 건 민원 중 안전교통 분야가 3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건설 분야 185건 순이었다.
접수 민원처리 한 실례로 지난달 13일 '시민 민원함'에 "수원시도서관이 한 달 중 1주일을 '도서대출 확대 기간'으로 운영해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시는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열고, 새빛민원실 팀장이 도서관사업소를 방문해 도서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결과 도서관사업소는 이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도서대출 권수를 14권(기존 7권)으로 늘리는 서비스 시행을 결정하고,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알렸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결과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