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각기 다른 끼를 가진 여섯 명의 멤버들이 모여 데이차일드가 됐다. 맏형과 막내 멤버가 10살 차이가 나는데, 그만큼 스펙트럼이 넓고 그룹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이들이다.
데이차일드는 올해 6인조로 탈바꿈했다. 예종과 성훈이 올해 합류해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지난해 5월 4인조로 데뷔했던 데이차일드는 데뷔 1주년을 맞아 6인조로 활동을 시작, 새로운 개성을 보여주는 중이다.
데이차일드는 지난달 곡 '클릭 클랙'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여름을 맞아 청량함을 강조한 곡인데, 멤버들의 에너지를 가득 드러냈다. 올해 새로운 멤버와 함께 합을 맞추고 있는 데이차일드는 최근 뉴스1을 찾아 그룹이 가진 목표와 강점 등을 소개하며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바랐다.
다음은 일문일답.
-'클릭클랙' 활동 중인데, 어떤 곡인가요?
▶ (케이) '클릭클랙'은 우리의 여름 에너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에요. 신나는 에너지를 멈추지 말고 끝까지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카리스마 있는 곡으로 데뷔한 후 올해 청량한 이미지로 바뀌었어요.
▶ (시우) 1집은 밝고, 2집은 어두운 콘셉트였어요. 이번에는 다시 밝은 방향이에요. PD님도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자는 마음이 있었고요.
▶ (케이) 저는 팀 내에서 가장 밝은 이미지를 맡고 있어요. 콘셉트 표현도 편하고 즐기기 쉬워요.
-데뷔 1년, 세 개의 싱글을 낸 소감은요?
▶ (시우) 시간이 정말 빨랐어요. 거의 쉬지 않고 활동했고, 멤버들도 시시각각 바뀌는 콘셉트에 잘 적응했어요.
-예종과 성훈은 올해 합류하게 됐어요. 어떤 마음이었나요?
▶ (예종) 그동안 달려온 시간이 떠오르면서 정말 기뻤어요.
▶ (성훈) 팀에 합류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신기했어요. 마치 동화 같았고, 내가 드디어 이룬 건가 싶었어요. 기쁘고 신났죠.
-기존 멤버들은 올해 새로운 멤버 2명이 들어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땠나요?
▶ (케이) 처음엔 상상이 잘 안됐어요. 4명이 2년 정도 함께한 터라 자리 잡아간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6명이 되며 퍼포먼스적으로 더 좋아졌고 앞으로가 기대돼요.
▶ (이든) 네 명일 땐 비어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6명이 되니 무대 동선도 꽉 찬 느낌이에요.
-1년간 활동하며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 (시우)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우리는 다 I 성향이라 소극적이었는데, 자기 PR, 말솜씨, 위기 대처 능력 등 많이 발전했어요.
▶ (예종) 아직 실감은 잘 안 나요. 그냥 하라는 대로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 (성훈) 정말 신기해요. 팬분들이 사랑해 주고 귀여워해 주는 게 감사하고 감동이에요.
-데이차일드의 색깔을 정의한다면?
▶ (예종) 무지개요. 그만큼 다채로워요.
▶ (케이) 멤버들이 각자 개성이 강한데, 팀으로 모이면 잘 조화돼요.
▶ (시우) 다들 예스맨이에요.
-데뷔 후 아이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 (시우) 데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데뷔도 못 하는 팀이 많은데, 우리는 그 시작을 했고 앞으로 색깔을 더 찾아가야 한다고 봐요.
-데이차일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 (시우) 고음 소화력과 음역이 다양해요. 포지션이 정해진 게 아니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해요. 형들이 동안이라는 점도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이죠. 하하
-각자의 목표가 있다면?
▶ (예종) 저는 새로 들어온 입장이라 일단 잘 따라가는 게 목표예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 (케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에요. 데뷔 전부터 그 무대를 보며 꿈꿨거든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시우) 한국 활동 후 일본에서 3개월간 투어를 진행하고, 그 후 새로운 곡을 작업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