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세를 보여줬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이날 오후 3시 34분 기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등 한국 영화 텐트폴 작품은 물론, 'F1: 더 무비' '슈퍼맨'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명탐정 코난: 착안의 전설'와 같은 시리즈물의 인기 애니메이션까지, 각기 다른 장르와 팬층을 가진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성과이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무엇보다 '킹 오브 킹스'는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된 애니메이션으로, 앞서 북미에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아시아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북미 역대 흥행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본국인 한국에서도 개봉 전부터 예매율 정상에 등극, K-콘텐츠의 위상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아내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킹 오브 킹스'는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