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 중국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147위)과 2025 EAFF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한국(0-3), 일본(0-2)에 연패를 당했던 중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승 2패(승점 3)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콩은 3전 전패를 당하며 승점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홍콩이 초반에 빠른 역습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예상하지 못했던 홍콩의 반격에 당황했던 중국은 빠르게 전열을 정비, 전반 2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황정위가 장위닝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홍콩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중국은 단순하지만 빠른 공격 전개로 계속해서 홍콩 골문을 두들겼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 몇 차례 충돌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은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1골 차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