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디어유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디어유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디어유

삼성증권이 16일 디어유에 대해 "2분기 이익 성장 재개 전망한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오른 209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7.1% 오른 7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4월 말 입점한 라이즈, NCT 위시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을 중심으로 국내 평균 구독 수가 증가세로 전환해 외형과 이익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평균 구독 수는 222만명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성장 전략에 따라 이익 체질의 근본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국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QQ뮤직 플랫폼 내 탭 형태로 탑재됐으며, SM, JYP, 큐브엔터 아티스트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른 케이팝 아티스트와 중국 현지 아티스트도 순차적 입점이 계획돼 있어 관련 성장세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AI(인공지능) 펫 버블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도 증가하면서 안정적 수익화 모델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펫 버블 서비스를 통해 자체 제작한 캐릭터 IP를 통한 피지컬 굿즈, 이모티콘 등 캐릭터 MD 사업으로의 수익 모델을 확장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