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오른쪽 다섯 번째), 박우식 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위원, 자문위원 등이 자문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의회

부산 기장군의회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 특별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군의회에서 열린 자문회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기장군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에서 의회 차원의 막바지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박우식 특위 위원장, 박기조·허준섭·김원일 의원, 자문위원으로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와 김형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재희 의회사무과 과장, 조정임 군 전략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우식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정관선은 기장군 내 급증하고 있는 내·외부적 교통 수요는 물론 부·울·경 광역 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며 "경제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국가적 사업으로서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강력한 어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므로 2026년도 예산에 반드시 편성되도록 힘써 군민의 교통문화 정책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의회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 특별위원회'는 2022년 제9대 의회 시작과 함께 운영됐고 현재 박우식 위원장과 박기조 부위원장을 포함한 총 8명의 군의원과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기장군의회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출용신형연구로와 중입자가속기 등 초대형 국책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 등 정관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부산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