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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일본을 제일 많이 방문한 외국인 1위는 한국이었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은 지난 1~6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2151만8100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방일 외국인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한 시점은 지금까지 올해가 가장 빨랐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은 478만3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났다. 2위는 중국인으로 471만8300명이 방문해 한국인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 이어 타이완(약 328만4700명), 홍콩(약 127만1000명), 태국(약 68만500명) 순이다.
방일 한국인과 중국인은 수는 비슷하지만 일본에서 쓴 돈은 큰 차이가 있었다. '2025년 4~6월 인바운드 소비동향조사' 기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것은 중국인으로 약 5160억엔(약 4조8000억원)을 지출했으며 전체 외국인 소비액의 20.4%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미국인 약 3566억엔(14.1%), 타이완인이 2915억엔(11.5%)을 지출했다. 한국인은 2312억엔(9.2%)을 지출해 4위를 기록했다. 소비 항목별로 분류하면 숙박비가 38.5%로 가장 높았고 쇼핑(26.2%), 식음료(21.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