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관광지인 한 폭포에 뛰어든 한국인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일봄 오이타현 분고오노시 하루지리 폭포의 모습. /사진=TBS 홈페이지 캡처

일본 규슈 관광지인 한 폭포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일본 매체 TBS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15분쯤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 하루지리 폭포에서 남성(19)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한국인 대학생 A씨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과 소방은 지난 13일 저녁 7시30분쯤 "친구가 폭포 웅덩이에 빠져서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본 여행 중이던 A씨는 당시 친구 3명과 폭포를 찾았다가 웅덩이로 뛰어들었다. 하루지리 폭포는 일본 현지에서는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며 일본 현지인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생소한 장소다. 폭은 약 120m 높이는 20m로 아파트 7~8층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