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홍콩 4대천왕' 재키 청(장쉐유(장학우))가 첫 내한 콘서트를 연다.
18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측은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 중화권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 재키 청이 첫 내한 콘서트 '재키 청 60+ 콘서트 투어 서울'(Jacky Cheung 60+ Concert Tour Seoul)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라고 알렸다.
인스파이어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그의 10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중인 '60+' 투어가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홍콩 4대천왕'으로 불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재키 청은 1984년 홍콩 '전구 18구 아마추어 가요제' 우승을 계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발표한 첫 앨범 '스마일'(Smile)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후 14장의 앨범이 홍콩 IFPI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중화권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993년 발매한 대표곡 '문별'(吻?(Goodbye Kiss))은 아시아 전역에서 대중적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링 음반으로 기록됐고, 1994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시아 최우수 가수' '1996년 세계 음악대상'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시아 가수'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12개월간 약 2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재키 청 60+ 콘서트 투어'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투어로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의 10번째 월드 투어 중 하나로 60대를 맞아 '물처럼 유연하게 흐르며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무대에 담아내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약 40여 년에 걸친 재키 청의 음악 여정을 담아낸 이번 공연은 53인조 대형 밴드와 20인 규모의 발레단이 참여하며, 클래식한 무대미학과 대형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빈티지 카바나, 클래식카 등 레트로 무대 요소와 첨단 음향 및 조명 기술이 결합하여 시대를 넘나드는 감성을 구현한다.
한편 '재키 청 60+ 콘서트 투어 서울' 콘서트 티켓은 22일 놀 인터파크 티켓, 23일 다마이닷컴(Damai)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