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BPA 사장(왼쪽)이 이정행 BPT 대표이사와 희망곳간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와 'BPA희망곳간'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BPA 희망곳간'은 지역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식료품 공유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상근 BPA 사장과 이정행 BPT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BPT는 연간 1000만원 상당을 정기후원한다. 이번 후원금은 BPA 희망곳간 8호점(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9호점(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BPT는 올해 1월 부산 남구청 '희망나눔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명절 생필품 나눔과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정기 후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나눔 실천을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BPT의 참여로 BPA 희망곳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부문화의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부산항 운영사·배후단지 등 부산항 연관업단체들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