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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풍산에 대해 방산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면서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증가한 1조3240억원, 30% 감소한 11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신동 부문은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회복되고, 방산 부문은 수출 비중은 줄었지만 이익률 23.8%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방산 부문 매출이 주춤할 수 있으나 향후 대구경 포탄 2배 증설분이 반영되고, 폴란드 2차 계약 관련 건뿐만 아니라 그 외 국가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방산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2026년 연결 영업이익 4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거"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트럼프의 구리 관세 50% 예고는 중국과 구리 확보 경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어 구리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광산-제련소와 안정적인 거래관계가 있는 구리 가공업체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