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MAX)와 만났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제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맥스의 신곡 '러브 인세인 (Love Insane) (feat. 제이 of 엔하이픈)'은 18일 오후 1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맥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러브 인세인 (feat. 제이 of 엔하이픈)'은 사랑에 빠져 점점 미쳐가는 남자의 감정을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게 풀어낸 노래다. 신나는 드럼 비트와 강렬한 신스,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가 중독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제이와 맥스의 파워풀한 보컬이 곡의 에너지를 더한다.
제이는 빌리프랩을 통해 "맥스는 음악 스펙트럼이 넓어 많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라며 "좋은 노래로 그와 새로운 분위기의 음악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록 스타일의 음악색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그루비한 멜로디 라인 사이에 고음을 깔끔한 미성으로 풀어낼 수 있게 신경 썼다, 저의 색다른 변신에 주목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제이는 엔하이픈의 노래와 피처링곡, 커버곡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음색부터 시원한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며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달 발매된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 수록곡 '헬륨'(Helium) 프로듀싱과 작사를 비롯해 기타 연주까지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음악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제이는 지난해 일본 유명 록 밴드 글레이(GLAY)의 데뷔 30주년 기념 싱글 '후더닛-글레이 x제이(엔하이픈)-/쉐어'(whodunit-GLAY × JAY(ENHYPEN)-/シェア)에 피처링과 일본어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3월에 공개된 '올웨이즈'(Always) 커버 영상은 원작자인 본 조비가 공식 SNS를 통해 "정말 멋진 커버"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고 약 4개월 만에 1500만 조회수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맥스는 엔하이픈 '디자이어 : 언리시'의 수록곡 '투 클로즈'(Too Close) 작곡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