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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우즈는 21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전역했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22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해왔다.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군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복무 기간 동안 다져진 탄탄한 체격과 한층 깊어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역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경례를 올린 그는 “기다려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요청에는 “삼겹살”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환호와 응원에 우즈는 감정을 추스르는듯 고개를 돌린 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우즈는 군 복무 중이던 2024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상병 조승연으로 출연해 자작곡 ‘Drowning(드라우닝)’을 열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방송 이후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2025년 5월 멜론 톱100 1위에 오르고, SBS ‘인기가요’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군 복무 중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우즈는 이날 전역을 기념해 오후 8시 공식 채널을 통해 ‘WOODZ is back Special Live’를 진행하며 팬클럽 무즈(MOODZ)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