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S라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에서 아린은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 현흡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극 중 현흡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녀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아린은 극의 중심에서 서사를 이끌어가는 현흡을 절제된 눈빛과 말투로 섬세하게 표현해 극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말수가 적고 무표정한 캐릭터의 변화를 눈빛, 목소리, 표정의 미묘한 차이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아린은 같은 반 친구 선아(이은샘 분)의 추락 사건과 관련해 형사 지욱(이수혁 분)에게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면서, 이야기의 전개에도 영향을 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린은 '연기돌'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배우로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오는 25일 최종회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