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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스팩1호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 상승 마감했다. 장 중 최고 152%까지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엘에스스팩 1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600원(30.00%) 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최고 152% 오르며 504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엘에스스팩1호는 LS증권이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팩이다. LS증권은 과거 이베스트투자증권 당시 이베스트스팩 5호, 6호 등을 상장한 바 있다.
LS증권은 엘에스스팩 출범을 계기로 향후 IPO(기업공개) 부문에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S그룹 계열사로서 딜 소싱 여력이 확대된 만큼 계열사 내 시너지나 전략적 합병도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LS증권은 IPO 부문 외에도 전체적인 IB(기업금융) 부문 역량을 꾸준히 성장시키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S증권 관계자는 "LS스팩1호는 기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스팩 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IB실적 트랙레코드를 착실히 쌓고 기업금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다. 3년 안에 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