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모별이(인천중구청), 심소은, 박지희(이상 한국체대), 김호연(대구대)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를 하계유니버시아드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펜싱이 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플뢰레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플뢰레의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은 2003년 대구 대회에서 남현희가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것이 유일했다.
한국은 8강에서 미국을 45-21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선 프랑스와 접전 끝에 32-31,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 한국은 시종일관 큰 점수 차를 유지한 끝에 45-2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표팀 에이스 모별이는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