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T 강백호가 1회말 2사 1,3루 상황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간판 타자 강백호가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KT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장진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강백호는 지난 5월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발목을 접질렸고, 우측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하루 뒤인 5월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한 강백호는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KT는 강백호 이탈 이후 '거포' 안현민의 등장으로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강백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지난주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에 3연패를 당하면서 위태로운 5위를 지키고 있는 KT에 강백호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삼성 라이온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원태인은 이날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과 함께 내야수 이해승도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투수 양현이 말소됐다.

4연패에 빠진 위기의 SSG 랜더스는 포수 신범수와 내야수 현원회를 올려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와 투수 김연주가 1군에 올라왔고, 10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는 문동주를 올리고 투수 김기중을 2군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