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모금 쉼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22일부터 8월 말까지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한모금 쉼터'는 △GTX 운정중앙역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앞 △조리 봉일천중학교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앞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밀착형 대응책으로 해당 장소에는 생수가 비치된 전용 냉장고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생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개소당 1회 200병씩 하루 3회 600병을 보충하여 올해 총 12만3000병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운전건강공원 등 3곳 공원에 물놀이장 운영

파주시가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인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관내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운정건강공원 △교하중앙공원 △문산 당동산업단지 4호 근린공원 등 총 3곳의 공원에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수질관리 및 시설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2세~7세 어린이들로 선착순 현장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서비스

파주시가 시청,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 기기 모델에 따라 외국어 지원 민원서류와 언어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파주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는 7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등), 4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가 지원되고,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64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된다.

시는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 3개소에 시범 운영 후 이용자의 만족도와 호응도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