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범죄 혐의를 벗은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의 활동 정지 징계를 해제했다.

연맹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천성훈에게 내려진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한다는 공문을 오늘 대전 구단에 보냈다. 연맹 전산상으로도 정지 조치가 해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천성훈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호텔에서 성추행과 성범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천성훈은 결백을 호소, 상대를 무고죄로 고소하며 맞대응했다.

이후 지난 18일 천성훈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지혁은 "성범죄 혐의가 전부 '혐의없음'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내렸던 활동 정지 명령을 공식 해제했다.


활동 정지 명령은 성폭력, 도박, 음주 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수 있는 비위 행위를 범했다고 의심할 사유가 있으나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징계 심의가 어려울 경우 취하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