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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 부타디엔(BD) 역래깅 영향이 일단락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8000원에서 1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승재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762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유가 하락 및 환율 하락 영향이 중첩되며 특히 BD의 역래깅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7월 평균 BD가 1035달러/톤으로 2분기 평균 수준과 유사해 BD 역래깅 영향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페놀유도체 부문의 경우 원재료인 벤젠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유럽 관세 부과 이후 에폭시 계열 시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에 걸쳐 262만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금까지 209만주 소각을 실시했다"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고려했을 때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