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입단한 티아고(제주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22일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 영입을 발표했다.

티아고는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처음 K리그에 발을 디뎠고, 2016년 성남FC로 이적해 당시 김학범 성남 감독 지휘 아래 전반기에만 19경기 13골 5도움으로 인상적 활약을 했다.


이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던 티아고는 2018년 전북에 입단해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가 2019년 사간도스(일본)로 떠났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19골 11도움.

제주는 "티아고는 리그에 적응할 필요가 없고, 김학범 감독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김학범 감독 역시 "티아고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다. 최근 소속 팀을 많이 옮겨 다녀 물음표가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다시 티아고와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