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다낭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던 '도시 협력 포럼·다낭'에 이어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다낭 2025'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내린 폭우로 주택 침수 등 지역 내 피해가 잇따르자 다낭시 방문을 연기하고, 대신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단 파견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 대표단은 페스티벌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동시에 다낭시 측과 국제 교류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룰러 다낭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찾아 양 도시 대학 간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도 함께 모색해 다낭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다낭시와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며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지만 시 대표단을 파견해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