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성동구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사진은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위치도. /사진=BS그룹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성동구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3일 BS그룹은 계열사인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BS그룹 컨소시엄은 약 5055억원의 낙찰가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부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해 있다.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