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연속 홈런포로 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부터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패댁에게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개인 커리어 최다인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로이 캄파넬라, 션 그린, 맷 켐프, 애드리안 곤잘레스, 작 피더슨, 맥스 먼시 이후 다저스 소속으로는 역대 7번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아직 다저스 역사상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MLB 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데일 롱이 세운 8경기 연속 홈런이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시즌 37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6홈런)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MLB 전체에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9홈런)에 이어 단독 2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