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나잇-무지개 눈'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dms 야간 문화행사 'MMCA 나잇-무지개 눈'을 8월 6일 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가 김숨과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함께한다.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첫 순서 '아티스트 토크'에서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작품 활동에서 얻은 통찰과 서로의 예술을 통한 소통 과정을 진솔하게 나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순서에서는 두 아티스트가 '무지개 눈' 속 다섯 주인공의 화자로 분하여 '소설 낭독'을 진행하며 관객과 깊이 호흡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라이브 공연'에서는 이상순만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녹아든 곡들과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낭독의 여운을 이어간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민음사 유튜브 '민음사 TV'의 조아란 마케팅부장과 '무지개 눈' 편집자 김지현이 책의 여정을 주제로 '미리보기 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미술관 로비에는 '모두의 서재'가 마련돼 '무지개 눈' 소설책과 점자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소설가 김숨과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행사 참여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인당 1만 원/300명 선착순)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 전액은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기부돼 국내 아동시설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토크, 낭독, 이상순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시각예술을 다루는 미술관에서 '본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다양성과 연대를 상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여름밤 미술관에서 선선한 저녁을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