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으로부터 3번째)이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에 거주하는 시민들로부터 사회복지시설 입지 재검토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레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기흥역세권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강력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임 교육감과의 만남에서 기흥1중학군 균형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 재배치나 초중통합학교 설립 방안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매년 용인에서 1200명 이상의 중학교 졸업생이 다른 도시로 진학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임 교육감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임 교육감은 AI와 문화예술분야를 연계한 고등학교를 용인에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제 제안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남사읍에 설립될 예정인 경기용인반도체고등학교가 2027년 3월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임 교육감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대현초 인근에서 진행될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학교 바로 옆으로 주 출입구, 공사차량 진출입로가 생기는 데 대한 학교 측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임 교육감에게 전하고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교육환경영향평가심의에서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