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현지시각) 예정이었던 '한미 2+2 통상 협의'가 미국 베센트 재무 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22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통상 협상을 앞두고 열린 비공개 대외경제장관회의 종료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과 미국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2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미 2+2 통상 협의'가 취소됐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되었던 25일 '한미 2+2 통상 협의'가 취소됐다"며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측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2 통상 협의를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일정도 취소됐다.

이번 협의에는 구 부총리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측으로 베센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측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