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동갑내기 윤경호와 '좀비딸'에서 최상의 케미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주연 조정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조정석은 극 중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정환은 딸 수아(최유리 분)가 원인 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어머니 밤순(이정은 분)이 사는 바닷가 마을 은봉리로 향해 좀비딸 길들이기에 나서는 인물이다.
이날 자리에서 조정석은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데 대해 "너무 즐겁고 좋다, 즐거운 하루하루다"라며 "정은 누나는 제일 선배님이시지만 누나 같고 여정이도 동갑이다, 저희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방 이름이 '좀비 여고 동창회'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조정석은 이어 "여고생들이 모이면 까르르 까르르하는 것처럼 재밌고 친구들 같은 느낌"이라며 "요즘같이 홍보하러 다닐 때도 그렇고 같이 이제 앞으로 무대 인사도 쭉 해야 하는데 앞으로의 일정들도 기대가 된다,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사람들"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윤경호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조정석은 "작품이 잘 된 건 너무너무 좋은 것 같고 그만큼 많은 대중분들한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 증거니까 너무 기분 좋은 일"이라며 "저도 '중증외상센터'를 너무 재밌게 봤다, 1~2회를 보고 '너무 재밌다'고 '최고'라고 연락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친구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며 "촬영 때도 이런 얘길 한 적이 있다, '좀비딸'이 개봉하면 많은 분들이 널 좋아해 주실 것 같다는 얘길 하면서 느낌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