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영천동 소재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장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시민들고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3일 간이이동노동자쉼터 및 스마트쉘터 정류장 등 폭염 대응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재개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대응 대책의 현장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정 시장은 지난 2월 개소한 반송동(동탄중심상가2길 7) 소재 간이이동노동자쉼터 1호점을 방문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여부 △위생상태 및 청결 유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간이이동노동자쉼터는 고정된 사업장 없이 외부에서 이동하는 대리기사, 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스형 휴게공간으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쇼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 평균 70~8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정 시장은 영천동에 설치된 스마트 쉘터 정류장으로 이동해 야외용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공기질 및 적정온도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정류장을 이용 중인 시민들에게 불편사항은 없는지 의견을 듣기도 했다.


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폭염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크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어르신과 야외 노동자,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가 실질적인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